설계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는 복잡한 소프트웨어와 도면 작성이 벽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특히 CAD나 BIM 프로그램은 기능이 방대하고 인터페이스가 복잡해 입문자 입장에서 학습 부담이 큽니다. 하지만 코비아키(Kobiakie)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 주는 설계 프로그램으로, 초보자도 쉽게 배울 수 있는 구조와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설계를 처음 접하는 사람도 코비아키를 이용해 효과적으로 학습하고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자세히 소개합니다.
초보자에게 친숙한 UI와 가이드 기능
코비아키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초보자를 위한 인터페이스 설계입니다. 프로그램을 실행하면 복잡한 메뉴 대신 핵심 기능만을 전면에 배치한 심플한 화면이 나타납니다. 메뉴 아이콘은 직관적인 그림과 함께 구성되어 있으며, 마우스를 올려놓으면 간단한 설명이 툴팁으로 제공됩니다. 이 기능만으로도 사용자는 각 기능의 역할을 자연스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코비아키는 '가이드 모드' 기능도 제공합니다. 이 모드를 활성화하면 프로그램이 작업 순서를 안내해 주며, 실시간으로 추천 도구를 표시합니다. 예를 들어 벽체를 그리면, 자동으로 창문과 문 배치 기능이 활성화되고, 그 이후에는 마감재 설정을 추천하는 식입니다. 이 구조는 마치 튜터가 옆에서 도와주는 것 같은 느낌을 주며, 초보자가 혼자서도 설계 흐름을 익히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코비아키는 실시간 오류 감지 기능을 갖추고 있어, 설계 도중 공간이 비정상적으로 겹치거나 벽이 맞물리지 않을 경우 경고 메시지를 표시합니다. 초보자가 자주 하는 실수를 미리 방지해 주는 기능은 학습 효율을 높이는 데 매우 유용합니다.
기초 설계에 적합한 템플릿과 예제 프로젝트
설계 초보자에게 가장 어려운 부분은 처음부터 새 도면을 그리는 일입니다. 코비아키는 이러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템플릿과 예제 프로젝트를 제공합니다. 프로그램에는 기본적으로 1인 가구, 원룸, 스튜디오, 사무실, 소형 상가 등 다양한 공간 유형에 맞는 템플릿이 내장돼 있어, 사용자는 원하는 형태의 공간을 불러온 뒤 수정하는 방식으로 손쉽게 작업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템플릿에는 기본적인 구조뿐 아니라 가구 배치, 조명, 마감재까지 포함되어 있어 전체적인 구성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고, 각 요소를 클릭해 보며 기능을 익히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예제 프로젝트는 초보자가 설계 프로세스를 직접 따라 하며 익힐 수 있도록 단계별로 구성돼 있으며, 주요 기능별 사용법도 함께 제공됩니다.
또한 코비아키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에는 초보자를 위한 무료 교육 영상이 다수 업로드되어 있습니다. 영상은 5분 내외로 구성되어 있어 짧은 시간에 하나의 기능을 익힐 수 있으며, 실습 예제도 함께 제공되어 반복 학습이 가능합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사용자들이 만든 프로젝트 예시를 공유하고 있어, 실력을 키우는 데 유용한 참고 자료가 됩니다.
핵심 기능부터 단계적으로 학습하기
코비아키를 효과적으로 배우기 위해서는 기능을 순서대로 하나씩 익히는 것이 좋습니다. 먼저 벽체 그리기 도구는 설계의 기초가 되는 기능입니다. 마우스를 클릭한 후 드래그만 하면 벽체가 생성되고, 높이와 두께를 수치로 입력할 수 있습니다. 벽체가 완성되면 프로그램이 자동으로 바닥 면적과 공간 구획을 인식합니다.
그다음은 문과 창문을 배치하는 기능입니다. 벽체를 클릭하면 창호 도구가 자동으로 활성화되며, 원하는 위치에 드래그 앤 드롭 방식으로 배치할 수 있습니다. 크기와 방향은 도구 상단의 설정창에서 직관적으로 조정 가능합니다. 벽과 창문이 제대로 연결되지 않으면 경고 메시지가 표시되어 문제를 쉽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마감재 설정은 공간 분위기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코비아키는 500종 이상의 마감 자재 라이브러리를 제공하며, 재질, 색상, 텍스처를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습니다. 원하는 재질을 선택한 후 벽이나 바닥에 클릭만 하면 적용되며, 실시간으로 미리 보기를 통해 결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가구 배치도 매우 간단합니다. 코비아키는 다양한 인테리어 스타일의 가구를 사전에 내장하고 있으며, 배치 후 위치 조정, 크기 변경, 회전 등도 마우스로 쉽게 가능합니다. 특히 초보자용 모드에서는 자주 사용하는 가구만을 표시하는 ‘간소화 뷰’ 기능도 제공되어 화면이 복잡하지 않습니다.
설계가 완료되면 렌더링 기능을 이용해 고품질의 시각화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습니다. 조명과 그림자, 반사 효과까지 자동으로 적용되어 초보자도 전문가 못지않은 결과물을 만들 수 있습니다. 결과 이미지는 JPG, PNG 등 다양한 포맷으로 저장할 수 있으며, 포트폴리오 제작에도 활용됩니다.
결론
이처럼 코비아키는 설계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에게 최적화된 구조와 기능을 갖춘 프로그램입니다. UI는 간결하면서도 직관적이며, 템플릿과 예제를 통해 학습 진입 장벽을 낮추고, 핵심 기능부터 단계적으로 익히는 방식은 설계 역량을 빠르게 향상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코비아키를 통해 설계 입문자도 자신감을 가지고 프로젝트를 완성할 수 있으며, 실무로 이어지는 가능성도 열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