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백두산 암반수(巖盤水) - 백두산 암반수(巖盤水)
백두산 암반수(巖盤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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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반본환원 : 근원으로 돌아가다

2) 완전한 인격은 절대적 객관성에 의해서 완성된다 "일정한 장소에 일정한 시간이 주어지면 우리는 빠른 속도로 현실성을 얻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보석이란 선물이 있다. 또 한편 결정에 대한 두려움도 있다. 그러나 두려움이 그에게서 결단력을 빼앗아간다."   무아는 외부의 대상을 보는 기능이 아니다. 그것은 오직 자기 자신을 명상하는 기능이다. 부처의 명상에 의해서 중생의 어리석음은 반야의 지혜로 거듭나게 된다. 혜능 역시 자아의 본질을 파악하는 것이 곧 부처라고 말한다.   ⦁⦁⦁⦁⦁⦁ 사람들이 만약 중생의 본질을 파악한다면, 그것은 불성을 알았다는 것이 된다. 만약 중생의 본질을 파악하지 못한다면 영원히 부처님을 찾아도 만나기는 어렵다. ⦁⦁⦁⦁⦁⦁ 부처님을 만나고 싶다면, 다른 것이 아니라 중생을 ..

2025. 3. 1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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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반본환원 : 근원으로 돌아가다

1) 전체적 인격으로의 완전한 전환이 일어나다 융은 '종교는 전체성과 일치한다. 정말로 그것은 '삶의 충만함' 속에서 이루어지는 자기의 통합을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한다.     여기서 전체성이란 의식과 무의식을 온전하게 포괄하는 정신이다. 의식과 무의식의 어느 한 부분으로만 산다는 것은 결국 온전한 정신이 될 수 없다. 그러므로 종교는 본성의 어떤 부분을 없애거나 교정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진정한 종교는 자기 자신이 가지고 있는 그대로의 참모습(諸法實相)을 경험하는 것이 되어야 한다. 그래야만 자신의 본성인 천연 그대로의 심성心性이 드러난다. 천연 그대로의 심성은 밝은 측면만이 아니라 어둠으로 남아 있는 측면까지를 포함한다. 정신의 어두운 측면에 대한 인식 없이는 전체성으로의 전환은 불가능..

2025. 3. 18.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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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인우구망 : 사람과 소를 모두 버리다

4) 원(空)은 '참된 의식'이 드러남이다 참된 의식이란 무엇일까? 경전에는 '참된 의식'에 대한 설명을 텅 비어 있다고 말한다. 왜 텅 비어 있다고 말하는 것일까? 소도 없고 나도 없으니 빈 것이 맞다. '나'는 소를 보았고, 나는 소를 길들였고, 나는 소를 타고 집으로 왔다. 즉 그때까지만 해도 소를 찾고자 했던 '의식된 의지'를 가진 주체로서의 '나'가 있었다. 즉 소를 분별하여 찾아내고 소의 문제를 발견하고 그것을 해결할 수 있는 '의식된 의식'을 가진 인간이 필요했었다.   그러나 소를 대상으로 인식하는 의식된 주체가 있는 한 소와 '나'는 분리되어 있는 것이다. 분리된 의식은 '참된 의식'이 아니다. 왜냐하면 분리되어 있는 한 통합은 일어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제 '의식된 의지'를 ..

2025. 3. 17.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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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인우구망 : 사람과 소를 모두 버리다

3) 원은 위험 가득한 무의식으로부터 보호하는 마법이다 정신은 여전히 인간의 의식에게 비밀로 남겨져 있는 거대한 바다다. 바다를 항해할 때 아무런 준비가 없다면 그것은 직접적으로 죽음에 뛰어드는 어리석음일 것이다. 정신의 바다도 역시 이와 다르지 않다. 정신의 거대한 바다인 무의식에 자아의식이 함부로 다가서다가는 엄청난 화를 당하기 쉽다. 왜냐하면 무의식에는 동물적 원시성이 그대로 남아 있기 때문이다. 그러한 성질들이 빈약한 자아구조를 뚫고 나오는 것을 정신분열증이라고 부른다.   이미 잘 알려진 『티베트 사자의 서』는 무의식의 세계를 상세하게 묘사해 놓았다고 융은 보았다. 책은 의식의 기능이 멈추는 죽음의 순간에 일어나는 정신적인 현상을 설명하고 있다. 융이 『티베트 사자의 서』를 가장 차원 높은 심리..

2025. 3. 15.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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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인우구망 : 사람과 소를 모두 버리다

2) 원은 순환이다 대승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듯이 큰 수레다. 수레는 바퀴와 원의 상징이 담긴다. 융의 표현대로 공(空)은 모든 내용을 담고 있는 하나의 전체성을 나타내듯이, 대승은 어느 것을 선별해서 태우는 작은 수레가 아니라 있는 그대로 모든 것을 태울 수 있는 큰 수레다. 대승大乘의 사전적 의미를 찾아보면 다음과 같다. 개인의 해탈解脫에 주력하는 소승小乘에 대對한 것이라는 표면적 의미를 제외한다. 그러면 그 본질적 의미는 내적內的•정신적精神的인 것이라고 풀이하고 있다. 즉 대승은 사사로운 감정이나 이익 또는 일에 매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사사로움은 자아의 성향이다. 그러므로 대승은 자아를 초월하는 것이고, 자아의 초월이 바로 무아無我다. 즉 무아가 바로 대승인 것이다. 소승이 밝음, 도덕성, 선함..

2025. 3. 15.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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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인우구망 : 사람과 소를 모두 버리다

1) 원圓은 불성佛性이자 단일성의 상징이다여덟 번째의 인우구망人牛俱忘에는 붓으로 원圓 그림이 그려져 있다. 둥근 모양(圓形)의 속이 텅 비었기 때문에 공空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원은 일반적으로 온전하고 원만하다는 의미로 쓰이고, 공은 모든 것을 담고 있는 전체성의 의미를 지닌다.   공(空)은 모든 내용을 담고 있는 하나의 전체성이다. 헛된 투쟁으로 인해 무기력하게 되었던 삶이 그것을 통해 다시금 가능하게 된다. 쿤달리니 요가에서 '녹색 모태'란 잠재 상태로 있다가 출현한 이슈바라(Ishvara : 주님, 시바Shiva신에게 부여한 칭호)를 지칭한다.    공(空)은 원에 대한 상징이다. 원은 즉 공즉시색空卽是色이다. 공空이 곧 색色이다. 색色은 곧 무無다. 그러므로 무는 아무것도 없는 무가 아니라 가득..

2025. 3. 15.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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