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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득우 : 소를 잡다

1) 부처는 왜 자아의 기능을 필요로 하는 것일까?부처는 그 자체로 온전함이라고 말해진다. 그 자체로 온전함에도 불구하고 자아라는 부분정신의 기능을 발현시킨다. 온전한 부처가 왜 자아를 필요로 하였는지 그 이유를 알아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소가 자기(Self)와 자아 둘 다를 상징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자기와 자아, 즉 부처와 중생이 둘이 아니라는 것이 밝혀졌다. 이것은 곧 '의식이 부처'임을 말해준다. 의식이 부처라면 자아는 부처를 지키고 키우는 보모다. 그러므로 의식은 자아라는 기능이 있어야만 성장할 수 있다. 자아는 의식의 중심으로서 의식의 힘을 강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자아는 시간과 공간 속에서 '나'를 중심으로 에너지를 끌어들이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자기(Self) 혹은 부처가 의식을 강..

2025. 3. 12.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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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견우 : 소를 보다

2) 소는 자아이면서 동시에 부처이다 "자기(Self)는 원시적 상태이고 시공간을 넘어서며, 사람의 마음에 존재해 정신적 전체성으로 향하게 하는 선천적인 잠재성이다."    , 이부영 융이 말하는 자기(Self)는 불교의 불성이다. 불성이 원시적 상태에 있다는 말에서 십우도가 왜 깨달음을 위해서 '소'를 찾으러 간다는 상징을 묘사하는지 그 이유가 밝혀진다. 자기(Self), 곧 불성은 원시성의 에너지이며 원시성의 리비도로서 충동성인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본성을 임제는 '거친 풀'이라고 하고, 조주는 '차디찬 샘물'이라고 했으며, 조주의 스승인 남전은 '남전참묘아(南泉斬猫兒)'라고 했던 것이다. 조주의 스승은 남전선사는 신성한 법당에 물소를 들여놓았다. 동물의 원시성을 거치지 않고서는 부처를 만날 수 ..

2025. 3. 12.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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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견우 : 소를 보다

1) 소는 자아다자아는 자기 보존본능이다. 그런데 자기 보존의 본능 역시 수많은 정동의 한 원천이다.   사고⦁감정⦁의지와 같은 여러 작용은 '나'를 인식 중심에 두는 자아에 의해서 일어난다. 즉 자아는 이러한 작용들의 주관자이다. 정신분석에서 규정되는 자아 기능의 핵심적 요소가 바로 방어다.  자아의 기능은 원시적 충동과 현실적 외계와의 중개자로서의 역할에 중점을 부여한다. 즉 원시적 충동인 이드의 욕구에 제동을 걸어 그것을 결과로 그것의 결과로 일어나는 고통을 피하게 만드는 것이다. 이것은 자아의 핵심 기능이 자기 보존에 있음을 보여준다. 즉 다시 말해서 존재는 '나'를 중심으로 생각하고 보호하는 이 기능에 의해서 유지된다는 것이다.   그런데 붓다는 '잘 길들여진 자아(atta)가 인간의 영광이네'..

2025. 3. 12.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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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우도(十牛圖)와 심리 이야기

2. 견적 : 발자취를 보다 3) 물, 나무, 소는 모두 리비도를 상징한다 水邊林下跡偏多 물가 나무 아래 발자국 어지러우니  물가에 나무가 있고, 소의 발자국이 어지럽게 있다. 즉 물가 나무 밑에 소가 살고 있었음을 나타낸다. 물과 나무, 소는 모두 리비도를 나타내는 상징들이다. 융에게 있어 리비도는 육체적⦁정신적 열정을 나타내는 단어다. 프로이드는 리비도를 성적 개념에 한정시켰다. 반면에 융은 리비도를 모든 생명현상으로 확대한다. 즉 배고픔, 갈증, 수면, 성욕, 감정적 욕구, 정감(Affekte)과 같은 자연적 욕구(Automatismen), 강박 충동(compulsio), 더 나아가 에너지로서 '정신적 영역'에까지 이른다.   융은 리비도를 '정신적 에너지(Psychische Energie)'와 동..

2025. 3. 12.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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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우도(十牛圖)와 심리 이야기

2. 견적 : 발자취를 보다 2) 충동에 노출되지만 놀라지 않고 인식한다  십우도는 순환적 발전을 가장 잘 표현하고 있는 신화 중의 하나다. 십우도는 순환적 발전을 위해 그 변환의 장소인 정신의 중심으로 스스로 찾아들어 간다. 즉 중심으로의 완전한 집중이 일어난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물가에 있는 소의 발자국들을 보게 된다.  앞에서 융에게 중앙으로의 집중을 의미하는 상징은 뱀에 물리는 것이었다. 이것은 십우도에서의 소의 발자취를 보는 것에 해당한다. 즉 자발적으로 무의식의 동물적 충동에 노출되는 것이다. 충동에 노출되지만 그것에 전혀 놀라지 않고 있는 그대로 인식하고 있음을 잘 보여주고 있다.    제2 송 : 견적見跡  水邊林下跡偏多 (수변림하적 편다) 芳草離披見也麽 (방초리피견야마) 縱是深山更深處 ..

2025. 3. 12.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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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우도(十牛圖)와 심리 이야기

2. 견적 : 발자취를 보다1) 십우도는 정신의 중심을 향한 완전한 집중이다 진화란 생물이 생식을 통하여 대代를 이어가면서 복잡한 것으로 분화하여 발전과 변화를 거듭해 가는 것을 의미한다. 그런데 이와 같은 진화의 과정은 물리적 현상뿐 아니라 정신적 현상 안에서도 존재한다. 그 과정을 연구하고 체계적으로 이론화해 낸 사람이 바로 분석심리학의 창시자 칼 구스타프 융이다. 그러므로 정신의 본성에는 분명하고 동물적이고 원시적인 성질이 그대로 존재한다. 의식은 발전을 거듭해 왔지만, 무의식으로 있는 성질들은 진화되지 못한 채 본래의 모습으로 있는 것이다. 무의식성으로 있는 동물성을 의식화하는 것을 융은 변환이라고 말한다. 동물성이 변화를 이루지 않는 한 의식과 무의식은 분리되어 있다. 즉 의식이 무의식의 성질을..

2025. 3. 12.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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